최초 베타테스터 당첨되었다고 해서 아이폰 UDID 등의 정보를 요구한 것이 12월 14일이였고,
18일날 내부 사정으로 미뤄져서 죄송하다는 메일 한통..
그리고 다시 22일날 또 미뤄졌다는 메일...
그런데, 그 이유로 든 것이 UDID 취합하여 등록하는 과정에서의 문제라고 합니다.(게다가 아직까지 UDID를 보내지 않은 회원이 있다고 하네요.)
뭐 솔직히 일을 처리하다 보면 늦어질 수도 있다고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UDID를 아직 받지 못한 것과 취합 과정에서의 delay는 이해할 수가 없네요.(등록 상의 문제는 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단 테스터 고작해야 35명입니다. 솔직히 메일 보내서 아직 회신이 없을 경우 간단하게 전화 한통화만 해도 하루면 끝나겠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가 무슨 구멍가게도 아니고 전화 한 통화 할 인력이 없다고 한다면 뭐 할 말 없습니다만..-_-;; (어쨋든 늦어지는 이유에 대한 변명 치고는 조금 벙 찌는 느낌이네요.)
베타테스트가 제품의 UI나 사용의 편의성 등 제품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그 제품의 서비스 전반에 대한 모든 것을 평가한다고 치면, 전 테스트 항목에 '사전준비'란 항목을 두고 별 2개를 매겨두겠습니다. (그나마 배포 지연에 대한 이유 및 사과 메일은 보내줬으니까요.)
그동안 수많은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서 시청률 반전을 꾀해볼려던 MBC가 김영희PD를 다시 전면에 내세우며 공익 프로그램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김영희PD의 경우 예전 일밤의 '양심냉장고', 느낌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일밤의 황금기를 주도했던 프로듀서인데요.. 이번에 준비한 '단비', '우리 아버지', '헌터스' 등의 프로그램 역시 공익성을 갖춘 포맷으로 구성해서 예전의 영광을 다시 찾을려는 느낌입니다.
현재 대세인 리얼 버라이어티가 가진 한계점들이 슬슬 들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MBC의 변화는 반갑게 느껴집니다.
저 역시 언젠가부터 패떳과 1박2일을 외면한지 꽤 되었고...그나마 즐겨보던 프로그램이 '남자의 자격'이었습니다. 단순히 복불복, 상황 설정, 게임 등을 통해서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에 실증을 느끼던 차에 '남자의 자격'은 같은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고 있지만.. 소재의 다양성을 통해서 기존의 프로그램과는 다른 차별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번주 첫 방송을 탄 일밤의 프로그램들...
일단 저는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특히 '단비'의 경우 국내에만 머물렀던 시선을 해외로 돌렸다는 것에 큰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단순히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바뀐 상황 때문이 아니라.. 그동안 우리나라의 대외 원조금액이 국가 경제력에 비해서 상당히 낮은 수준이였던 것을 비춰볼 때 비록 방송사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이긴 하나 의미있는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원조의 종류에는 식량지원, 의료봉사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겠지만.. 그러한 지원들은 국제구호기구나 수많은 봉사단체에서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단비가 내세운 '우물 만들기' 프로젝트는 보다 장기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봉사의 일환인 것 같아서 뿌듯했습니다. (단, 사후관리 역시 잘 되어야 할텐데.. 그 부분에 대해선 어떠한 복안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채널의 선택권은 있었지만.. 같은 포맷의 같은 진행에 지겨웠던 많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프로그램이 하나 다가왔습니다.
아직 첫 회가 방송된 시점이기 때문에 차후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도 외면을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호응을 얻는다면 우리나라 방송의 '따라가기' 트렌드를 생각했을 때 공익성을 갖춘 프로그램이 많이 등장할 것 같기도 합니다.
과연 MBC의 이번 선택이 그동안 고정되어 있던 일요일 황금시간대 시청률 판도를 바꿀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핵심커널은 차용해서 쓰고 서비스 플랫폼을 얹어서 사용하는 느낌입니다.
(삼성측 얘기로는 OS와 무관하게 쉽게 포팅할 수 있다고 하는데..과연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바다'가 성공할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삼성만의 독자적인 플랫폼을 가지고 간다는 것에서는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현재 전세계 모바일 플랫폼 구도는 심비안-CE-아이폰OS-안드로이드의 4강 체제로 굳어지고 있는 현상인데..
삼성에서 그 체제를 뚫고 새롭게 스마트폰 시장을 재편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만약 새롭게 개발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다면.. 애플이 하듯이 '앱스토어'의 운영을 통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을 수 있겠죠.
(킬러 스마트폰을 출시할 수 있으면...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겁니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구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드로이드'같은 제품을 통해서 말이죠)
어쨋든...선전을 빌어봅니다.
덧> 그나저나...모토톨라는 '레이저'에 이어서 이번엔 '드로이드'로 기사회생하겠군요.. 대단합니다. ㅋㅋ
덧2> 다른 사람들은 '바다'란 이름이 별로라고 하는데... 전 나름대로 괜찮은 것 같아요. 외국인의 입장에서도 발음하기 편하고..일단 어렵지 않아보여서 좋습니다. (그런데...'안드로이드'가 더 간지가 나는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