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추노 보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영상, 음악, 인물 등 뭐 하나 빠짐없이 잘 조화가 이뤄지는 것 같네요.

시청률도 쭉쭉 오르고 있어서 잘만하면 40%대까지 찍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절반은 사전제작을 해서 그런지 어색한 편집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후반부 작업도 잘 해야될텐데 말이죠. 용두사미가 되지 않길.)

특히 추노 OST에서 임재범의 '낙인'을 좋아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저는 '낙인'도 좋지만 베이지의 '달에 지다'가 더 끌리네요. 베이지 예전부터 좋아했던 가수 중 한명이였는데 음색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역시 적절한 OST가 극을 잘 이끌어 주는 느낌을 받는데 이번 추노의 OST 역시 영상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매주 수-목이 기달려지겠군요.



가슴이 울어도 나는 못가
서투른 몸짓도 더는 못해
고운 꽃하나를 향내듯
새들의 노랫소리도
머물다 이는 사라지는 한켠의 꿈일까
저 달이 슬피 운다 저달이 슬피 웃는다
헝클어진 그대 두눈처럼
내 시들어진 꿈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 늙는다
곱게 자람 꽃들도 다 별이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상처를 남기고 떠난 사랑
어설픈 미련이 나를 울려
어제의 찬란한 태양도 해맑게 웃던 모습도
한겨울 깊은 시름속에 묻혀진 꿈일까
저 달이 슬피 운다 저 달이 슬피 웃는다
헝클어진 그대 두 눈처럼 내시들어진 꿈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 늙는다
곱게 자란 꽃들도 다 별이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자리에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이 함께 늙는다
곱게 자란 꽃들도 다 별이되어 지는데
내 맘은 아직도 그 자리에
나나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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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집에서 영어공부를 할 때 컴퓨터로 사전 검색 겸 음악 듣기 용으로 켜 놓고 합니다.

음악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Mnet이나 멜론 등을 이용하는데, 무료 기간이 끝나서 그동안 하드에 저장해놨었던 음악을 듣고 있었죠.

97년도부터 저장을 쭉 해왔었는데... 2002년도 쯤에 한번 날려 먹고 (그 때 몇일간 망연자실했던 기억이..ㄷㄷ)

군 제대 후에 다시 모으기 시작해서 꽤 여러 곡들을 들을 수 있게 해놨습니다.

저번에도 글을 썼지만 저는 보통 랜덤듣기를 하는 편이라서 그냥 나오는 데로 듣는 편이죠. 선곡을 따로 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어쨋든 그렇게 음악을 들으며 공부를 하고 있던 중에 마크로스 프론티어 OST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였던 '진공의 다이아몬드 크레바스'가 나왔습니다.

극 중 두 여주인공인 란카와 쉐릴 중 쉐릴(위 그림에서 좌측에 있는 여인)이 부른 곡이지요.

음악 자체도 좋지만 극 전개와 잘 맞아 떨어지게 배치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곡 말고도 다른 곡들도 다 잘 만들어졌는데 역시 영화도 그렇고 드라마도 그렇고 영상매체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끔 누군가 추천하는 애니 OST를 들었을 때 단순히 노래만 들었을 때는 '아...그냥 괜찮네'라고 생각이 들지만 해당 애니를 봤었다면 머리에 영상과 음악이 같이 각인되어 있어서 보다 좋은 평가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마 마크로스 프론티어란 애니를 안보셨던 분들은 위 노래를 듣고서 '별론데..'란 생각을 하실 수 있겠지만, 보셨던 분들이면 해당 OST 곡 중에서 탑은 아니더라도 꽤 좋아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아 참고로 위 곡을 부른 가수는 '쉐릴 놈' 캐릭터의 성우였던 May'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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